이준호·김민하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태풍상사〉는 IMF 위기 속 무너진 회사를 다시 세우려는 청년 사장의 성장기입니다. 시대의 혼란 속 세대의 갈등과 연대, 그리고 사람을 지키는 신념을 그려냅니다. 이 글에서는 1~4회 줄거리·출연진·시청률·기획의도를 한눈에 정리합니다.
📌 목차
1. 위기의 시대, 사람을 남기다
1997년 IMF.
기업이 쓰러지고, 거리에 ‘정리해고’가 일상이던 시절.
〈태풍상사〉는 그 절망의 한가운데에서 회사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tvN 주말드라마입니다.
아버지의 부도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무너진 강태풍(이준호), 그리고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끝까지 곁을 지키는 오미선(김민하).
두 사람의 선택은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사람이 남아야 회사도 남는다’는 신념의 기록입니다.
제작진은 이 드라마를 “위기 속에서도 인간의 품격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한 헌사”라 표현했습니다.
과거의 비극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때의 용기와 연대'를 되살리는 작품입니다.
2. 기본 정보
- 방송사: tvN
- OTT: TVING(티빙), 넷플릭스
- 방송시간: 매주 토·일 밤 9시 10분
- 몇 부작: 총 16부작 (10월 21일 기준 4회까지 방영)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 이매지너스 × 트리스튜디오
- 연출: 이나정, 김동휘
- 극본: 장현
📌 태풍과 미선, 주변사람들이 어떻게 얽히고설키게 되는지,
인물관계도와 주요 서사, 아래에서 한 눈에 확인해 보세요. 👇
3. 인물관계도와 중심축
〈태풍상사〉의 인물 서사는 IMF 한복판에서 무너진 회사를 다시 세우려는 사람들의 연대와 복원을 중심에 둡니다.
청년, 기성세대, 그리고 시장의 논리가 뒤엉킨 시절,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혹은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서로 다른 선택을 합니다.
- 강태풍(이준호)
IMF 위기 한복판, 아버지가 남긴 회사를 떠안은 청년 사장.
망한 회사를 정리하기보다 ‘사람부터 살리자’는 신념으로 다시 현장에 나섭니다.
경영 경험도 자본도 없지만 손을 놓지 않는 리더로 성장하며,
'이익보다 신뢰를 남기겠다'는 믿음으로 세대의 희망을 다시 세웁니다. - 오미선(김민하)
태풍상사 경리 출신 영업사원.
가족을 책임져온 현실주의자였지만, 위기 속에서 스스로 길을 개척하는 실천가로 성장합니다.
냉정함과 인간미를 모두 지닌 인물로, 태풍의 동료이자 균형추 역할을 합니다. - 강진영(성동일)
태풍의 아버지이자 태풍상사 창립자.
IMF 초반 세상을 떠나지만, 그의 부재는 아들에게 ‘사장의 책임’을 일깨우는 불씨가 됩니다. - 정정미(김지영)
태풍의 어머니.
사모님에서 세입자로 추락했지만, 낙천적인 생존력으로 가족을 지탱하는 존재.
‘버티는 삶의 미학’을 보여주며 극의 따뜻한 중심을 이룹니다. - 표박호(김상호)
태풍상사의 경쟁사 대표.
냉철한 현실주의자이자 자본의 논리를 믿는 인물로,
태풍과 ‘이익 vs 신념’의 대비 구도를 형성합니다. - 고마진(이창훈) / 차선택(김재화)
태풍상사 핵심 직원들로, 위기 속에서도 회사를 다시 세우는 ‘현장의 연대’를 상징합니다. - 정차란(김혜은)
국제시장의 환전상.
현실 감각이 뛰어난 상인으로, 태풍과 미선에게 시장경제의 생존법을 일깨워주는 조력자입니다.
〈태풍상사〉의 인물 관계는
청년(태풍·미선) – 1세대(강진영·정정미·표박호) – 현장(고마진·차선택·정차란)
이 세 축으로 나뉘며, 각자의 방식으로 '사람이 곧 회사다'라는 메시지를 완성합니다.
이들의 갈등과 연대는 곧 IMF라는 시대를 살아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4. 1~4회 핵심 흐름
- 1~2회 – 몰락의 시작, 책임의 무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빚과 끊긴 거래처만 남은 태풍상사.
직원들 대부분이 떠난 상황에서 강태풍은 '끝까지 버티겠다'는 결심으로 자리를 지킵니다.
거창한 영웅담이 아닌, 무너진 회사를 정면으로 감당하기 시작한 청년 사장의 첫걸음이 펼쳐집니다. - 3회 – 폭우의 밤, 반품의 한 수
태풍상사가 들여온 원단이 문제를 일으키자, 오미선은 계약서를 근거로 ‘반품’이라는 해법을 제시합니다.
폭우 속에서 비닐을 덧대고 창고를 지키는 밤샘 작업,
조항 하나라도 살려내려는 현장형 팀워크가 드라마틱하게 그려집니다.
이 회차는 이후 반전의 밑바탕이 되는 준비 국면으로 기능합니다. - 4회 – 단위의 역전, 첫 수익의 순간
표상선(표박호)의 공세로 원단 전량을 잃은 듯 보였지만,
강태풍은 계약서의 단위 착오(미터 ↔ 야드)를 이용해 표상선이 스스로 수량 착오를 내도록 역공을 펼칩니다.
결국 반품이 거절되자, 남은 원단으로 당일 결제·원가의 3배 매각을 성사시키며 첫 이익을 만들어냅니다.
이 장면은 IMF 시대의 절박한 비즈니스 현실 속에서도
냉철함과 신념으로 버텨낸 청년 사장의 새로운 출발점을 상징합니다.
이 회차에서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부활 서사에 돌입합니다.


5. 시청률 상승의 이유
- 시대 공감도 100%
IMF를 ‘과거의 사건’이 아닌 현재의 불안과 체감 온도로 재현했습니다.
‘그 시절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처럼 작동하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 완급 조절이 뛰어난 전개
긴장감 있는 비즈니스 서사 속에서도 감정선이 끊기지 않습니다.
위기와 유머, 냉철함과 따뜻함이 교차하며 인물의 인간적인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 리얼리티 기반의 성장 서사
강태풍의 ‘청년 리더’ 서사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현실에서 버티는 청년 세대의 초상으로 겹쳐집니다.
‘IMF=경제위기’가 아닌 ‘IMF=삶의 생존기’로 확장된 점이 강한 몰입을 유도했습니다. - 연기·대사 완성도
이준호는 절제된 감정선으로 무너진 세대의 청년 리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고,
김민하는 감정이 쌓이고 깨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현실적인 감정선을 구축했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가 드라마의 온도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커뮤니티 반응은 “요즘 보기 드문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로 요약됩니다.
〈태풍상사〉는 복고풍 회상이 아닌, ‘시대 재현극’으로 완성된 현실 드라마로 평가받으며
자연스럽게 시청률 상승의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6.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 슈박 안전화 수출 변수
4회에서 태풍이 슈박 안전화 공장과 거래를 성사시키며 회복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5회에서 '믿었던 파트너의 배신'을 예고하며 공급 문제 혹은 계약 내 불안 요소가 발생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단순한 성공이 아닌,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하는 거래’로 현실적인 긴장감을 높이는 구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표박호의 반격 가능성
4회에서 태풍은 ‘단위 조작(야드↔미터)’을 역이용해 표박호의 회사를 이긴 첫 반전을 만들어냈습니다.
공식 예고에서는 표박호가 다시 태풍의 약점을 찾아내려는 모습이 암시되어 있습니다.
‘신념 대 자본’의 구도가 재점화되며, 두 인물의 심리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미선의 현장 리더십 확대
경리에서 영업 일선으로 이동한 오미선은 회사의 실질적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폭우 속 현장 점검과 바이어 응대 등 실무 전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예고편에서는 수출과 협상이 본격화될 조짐이 포착되며, 그녀의 주체적 활약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가족 서사의 지속
강진영(태풍 부)의 부재는 여전히 태풍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내리는 모든 선택에는 ‘아버지의 신념을 이어받은 책임감’이 반영됩니다.
회사를 지키는 싸움은 곧 세대를 잇는 가치의 복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7. 마무리하며
〈태풍상사〉는 IMF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결국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들, 현실 속에서 꿈을 지키는 사람들.
이 드라마는 ‘희망’이 아니라 ‘의지’를 말합니다.
그래서 2025년에도 여전히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5회 이후, 태풍상사가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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